인천광역시는 2월 4일(금) 2022년 제2차 인천관광 미래전략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실무협의체는 지난해 4월 관광 전문가 토론회 개최 시 코로나 19에 따른 인천관광산업 위기관리 대응과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인천시 의회 이병래 의원의 제안으로 구성됐으며, 인천시와 인천시의회, 인천연구원, 인천관광공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 협의체는 인천시 주요 관광현장을 직접 방문한 결과를 공유하며 현장에 맞는 맞춤형 개선방안을 찾기 위한 논의를 이어왔다.
지난 한해 총 7회의 실무협의체를 통해 월미도, 무의도, 소래포구, 송도 석산, 동구 배다리 등 현장을 방문하여 개선과제를 발굴해 왔으며, 핵심 관광명소 육성, 관광안내 표지판 정비, 섬 숙박 지원 등 관광 수용태세를 개선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제시하여 2022년도 사업예산에 반영했다.
또한 ESG 관점에서의 친환경 관광사업, 웰니스 관광 육성 방안, 지역관광 정책 환경과 최근 정책 이슈 등 인천시 관광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다양한 토론도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월 실무협의체에서 실시한 소래생태습지공원과 시흥 개골생태공원 현장방문 결과를 공유하고, 소래포구·소래습지생태공원 관광마케팅 활용계획을 논의했다.
시는 현장방문 결과와 해양친수공간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 필요성을, 공사에서는 인천 시티투어 노선 개편,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홍보, 특화상품 개발 및 유치 마케팅 확대 등 소래포구·소래습지생태공원 관광마케팅 계획안을 발표했다.
인천시 의회 이병래 의원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실무협의체 활동을 통해 관광발전을 위한 구체적 방안들을 논의해 오면서, 관광자원 육성과 관리에 있어 기초자치단체의 역할이 크다는 점도 느끼고 있다” 며, “인천관광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관광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 의하면 소래포구 일원은 인천에서 가장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곳으로, 소래습지생태공원, 소래포구어시장과 해오름 광장 등 해양친수공간을 연계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며,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아이디어와 개선 과제를 발굴해 나가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