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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겨울나는 두루미, 영종대교 인근 무인도 등 영종도 갯벌 가치 높아져
BY 관리자 2021-03-02 10:21:13
27 11010 0


 

http://www.iagenda21.or.kr/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출처

 

 

 

인천 시조인 두루미 서식지가 강화도 남단 갯벌에서 인근 중구 영종대교, 서구 세어도 일대로 넓어지고 있다.
두루미는 천연기념물 제202호이며 전 세계적으로 2천여 마리 밖에 없는 희귀 조류다.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인천지역 두루미 모니터링을 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3년에 걸쳐 강화도 일대 갯벌에서 두루미 모니터링을 펼치며, 두루미 보호 운동에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인천시와 연구진에 의해 갯벌에서 월동하는 두루미의 잠자리가 처음 대규모로 확인되면서 서식지 보호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지속협 생태환경분과, 인천시, 국제기구EAAFP가 지난 2월26일 인천 동검도와 세어도 일대 갯벌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40여 마리의 두루미가 인근 무인도에서 휴식과 잠을 자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두루미 서식지가 강화도 남단 갯벌을 포함해 중구 영종대교 인근, 서구 세어도 일대 갯벌 등으로 넓게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두루미 잠자리 보호구역 지정, 서식지 갯벌 생태계와 정기적인 개체수 모니터링 등 보호대책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달 27일 강화군 분오저어새생태마을커뮤니티센터에서

인천시, EAAFP, 가톨릭환경연대, 강화도시민연대, 글로벌에코투어연구소, 생태교육허브물새알, 생태교육센터이랑,

인천환경운동연합과 함께 두루미 보호를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두루미잠자리 무인도서 보호구역 지정

*드론 촬영, 소음 등 두루미 위 협 행동 금지 안내판 설치

*두루미 민물 식수터 조성

 *두루미탐조 등 생태관광인증제도 도입

*두루미보호민관협의회 구성 등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인천시는 앞으로 관계기관과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인천시조 두루미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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